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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기를 돌보는 나도 돌봐 주세요

아기를 키우는 시기엔 내 몸과 마음은 자꾸 뒤로 밀려요. 그런데 내가 조금이라도 괜찮아야 아기 곁에 오래 있을 수 있어요. 거창한 휴식이 아니어도 괜찮아요. 하루 1분이라도 나를 위한 시간을 남겨 보세요.

1분이면 되는 나 돌보기

  • ·물 한 잔 마시기 — 수유하다 보면 생각보다 목이 많이 말라요.
  • ·천천히 숨쉬기 — 넷을 세며 들이쉬고, 여섯을 세며 내쉬기를 몇 번.
  • ·창문 열고 바깥 공기 한 번, 햇볕 한 번.
  • ·오늘 내 마음을 한 단어로 적어 보기 — '지침', '뿌듯', '그냥 그래'도 다 괜찮아요.

잘 수 있을 때 자기

아기가 잘 때 같이 자라는 말, 알지만 쉽지 않죠. 집안일 하나를 미루고 20분만 누워도 몸이 달라요.

밤 교대를 정해 두면 한 사람이라도 이어서 잘 수 있어요. 둘이 함께하는 새벽 글도 참고해 보세요.

혼자라고 느껴질 때

새벽에 깨어 있으면 세상에 나 혼자인 것 같을 때가 있어요. 그런데 같은 시간, 불 켜진 창문 너머엔 똑같이 깨어 있는 사람들이 있어요.

새벽 세시의 단지 창문에 '우리 애도 안 자요 ㅠ' 한마디를 걸어 두면, 누군가 '나도'를 눌러 줄지도 몰라요.

이런 마음이 오래 가면 꼭 이야기해요

  • ·2주 넘게 거의 매일 우울하거나, 아무 즐거움도 느껴지지 않을 때
  • ·아기를 돌볼 힘이 전혀 없다고 느껴지거나, 나를 해치고 싶은 생각이 들 때
  • ·잠을 잘 수 있는 상황인데도 잠들지 못하는 날이 이어질 때

도움받을 수 있는 곳

  • ·가까운 산부인과·정신건강의학과, 지역 보건소의 산후 우울 상담
  • ·정신건강 위기상담 전화 1577-0199 (24시간)
  • ·급할 때는 119