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신생아 잠, 밤낮을 천천히 알려 주기
태어난 지 얼마 안 된 아기는 낮과 밤을 아직 몰라요. 배가 고프면 깨고, 배가 부르면 자는 게 자연스러운 시기예요. 밤에 자주 깨는 건 잘못된 게 아니라, 아기가 자라는 과정이에요. 아기 건강에 관한 판단은 꼭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상의해 주세요.
왜 이렇게 자주 깰까요
신생아의 위는 아주 작아서 한 번에 많이 먹지 못해요. 그래서 낮이든 밤이든 몇 시간마다 배가 고파 깨는 게 보통이에요.
아기의 잠은 얕은 잠과 깊은 잠이 짧게 번갈아 와요. 뒤척이거나 소리를 내도 사실은 자고 있을 때가 많으니, 바로 안아 올리기 전에 잠깐 지켜봐도 괜찮아요.
밤낮 구분을 돕는 작은 습관
- ·낮에는 커튼을 열어 밝게, 평소 생활 소리도 그대로 들리게 해 주세요.
- ·밤 수유는 조명을 낮게, 말소리도 작게. 눈을 많이 맞추며 놀아 주는 건 낮으로 미뤄요.
- ·매일 비슷한 순서로 잠자리에 들어요 — 목욕 → 수유 → 자장가처럼. 순서가 곧 '이제 잘 시간'이라는 신호가 돼요.
- ·몇 주에서 몇 달에 걸쳐 천천히 자리 잡아요. 며칠 만에 안 바뀌어도 조급해하지 않아도 돼요.
안전하게 재우는 기본
- ·아기는 등을 대고 바로 눕혀 재워요.
- ·단단하고 평평한 아기 침대에, 베개·이불 뭉치·인형은 치워 두세요.
- ·방은 너무 덥지 않게, 옷은 어른보다 한 겹 정도 가볍게.
- ·부모 침대에서 함께 잠들기보다, 같은 방의 아기 침대가 더 안전하다고 알려져 있어요.
잠 기록은 이렇게 봐요
하루하루의 숫자보다 일주일의 흐름을 보세요. '요즘 밤에 한 번 덜 깨네', '낮잠이 조금 길어졌네' 같은 변화가 보이면 충분해요.
새벽 세시 수첩의 원형 하루 시계는 잠(하늘색)과 수유(주황)를 하루 한 바퀴로 보여 줘서, 밤과 낮의 모양이 잡혀 가는 걸 눈으로 볼 수 있어요.
이럴 땐 꼭 상담해요
- ·평소와 다르게 축 처져 잘 깨지 않거나, 숨소리가 힘들어 보일 때
- ·먹는 양이 눈에 띄게 줄고 기저귀가 평소보다 많이 덜 젖을 때
- ·열이 나거나, 울음이 평소와 달리 달래지지 않을 때