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새벽 수유를 조금 덜 힘들게

새벽 수유는 누구에게나 힘들어요. 정답은 없지만, 먼저 지나온 부모들이 '이건 도움이 됐다'고 말하는 작은 습관들을 모았어요. 아기 건강에 관한 판단은 꼭 소아청소년과 선생님과 상의해 주세요.

기록은 '머리' 대신 '수첩'에

잠이 덜 깬 상태에서는 마지막 수유가 몇 시였는지, 어느 쪽으로 먹였는지 기억이 잘 안 나요. 시작과 끝만 눌러 두면 다음 수유 시간과 하루 횟수가 자연스럽게 보여서, 병원에서 물어볼 때도 바로 답할 수 있어요.

기록은 아기를 평가하려는 게 아니라 부모가 덜 헷갈리려고 하는 거예요. 몇 번 빠뜨려도 괜찮아요.

조명은 낮게, 준비물은 손 닿는 곳에

교대할 수 있다면 교대하기

한 사람이 매번 다 하면 금방 지쳐요. 가능하다면 '자정 전은 아빠, 새벽은 엄마'처럼 시간대를 나누거나, 수유 후 트림·재우기를 다른 사람이 맡아 보세요. 가족이 같은 기록을 보면 누가 언제 했는지 묻지 않아도 돼서 다툼도 줄어요.

나를 위한 1분

혼자라고 느껴질 때

새벽 세시에 깨어 있는 사람은 생각보다 많아요. 창밖 이웃의 불빛을 보며 토닥 하나를 보내 보세요. 아무 말 없이도 '같이 깨어 있다'는 게 꽤 큰 위로가 돼요.

우울감이 오래가거나 아기를 돌보기 너무 버거울 때는 혼자 견디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, 산부인과·소아청소년과, 정신건강 상담 전화(1577-0199)에 도움을 청해 주세요.